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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토크

I have a dream 제겐 꿈이 하나 있습니다
로금

지명이 옆에서 다른 생각없이 허리 아프도록 잠만 자는거요

장소가 업장이 됐든 모텔이 됐든 어디든 상관 없어요

페이가 있든 없든 그것도 상관없고요

서비스고 뭐고 전부 필요없어요

당장이라도 쓰러지고 싶은 피곤한 몸을 끌고

따뜻한 샤워물로 빠득빠득 씻은 다음

담배 하나 피워 문 다음에 

깨끗한 팬티로  갈아입고

뽀송뽀송하게 세탁해 놓은 반팔티, 반바지 입고

부드러운 이불을 덮고 지명이가 옆에서 재워주는 거죠

스르르 잠들어서 눈떠보니 12시간쯤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어요

음.. 유흥생활을 하면서 두명 이상의 지명이와 

역시 복수의 단골 실장님들을 뒀지만..

제가 정말 원했던 건 섹스가 아녔던 것 같아요..

실장님한테 편안함, 지명언니에겐

보살핌을 받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빡빡한 세상을 살기 위해서

제가 지고 있는 짐이 너무 무거웠던 것 같아요

짐을 지고 있는게 싫어서  그냥 다 버리고 싶었어요

다 내려놓고 지명언니 옆에서 실컷 잠이나 쿨쿨 자고 싶었어요

이 짐을 낑낑대고 지고 올라가서 내려 놓을땐

그때 제 옆에서 재워줄 누군가가 있을까요?? 



풰유댓글2021-10-29 23:42:35수정삭제신고
형아 나도 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