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소주 좀 과하게 들이켰더니 또 그 병 도졌네요…
뭔 병이냐고요? 달림병 맞습니다 ㅋㅋ
결국 못 참고 이제훈 대표한테 바로 전화 때리고, 후배 둘 태워서 쩜오 직행.
가는 길은 미친 듯이 막혀서 술 다 깨는 줄 알았는데, 문 열고 들어가니까 다시 스위치 켜지더라.
입장하자마자 초이스 분위기부터 살짝 뜨겁게 올라옴.
특히 후배 한 놈이 워낙 생긴 게 반칙이라 그런지, 시선이 전부 그쪽으로 쏠리는 게 느껴짐. 옆에서 보는데도 묘하게 재밌는 상황 ㅋㅋ
난 그냥 내 스타일로 픽.
작고 마른데 약간 순해 보이면서도, 은근히 건드려보고 싶은 느낌 있는 타입.
이런 스타일이 또 분위기 잘 타면 확 바뀌는 맛이 있어서 더 끌림.
초반엔 살짝 거리 두는 느낌이라 가볍게 말 풀고, 챙겨줄 건 챙겨주면서 천천히 텐션 올림.
그러다 보니까 점점 눈빛이 바뀌더니, 나중엔 아예 흐름에 몸 맡기는 느낌으로 넘어오더라.
중간에 “나 이런 거 잘 안 한다” 이런 식으로 살짝 튕기던 것도 있었는데,
분위기 타니까 자연스럽게 풀리고, 결국은 리드대로 따라오는 흐름.
이게 진짜 묘한 게, 억지로가 아니라
분위기 + 타이밍 + 말 한마디씩 쌓이면서 넘어오는 그 순간이 있음.
게임 돌리면서 장난 섞고, 스킨십 아닌 듯 자연스럽게 거리 좁히고,
웃으면서 텐션 올리니까 룸 안 공기가 완전 달라짐.
옆 테이블이랑 섞이면서 더 난장판(?) 느낌으로 재밌어지고,
분위기 자체가 계속 끊기질 않더라.
두 타임 도는 동안 시간 순삭.
확실히 혼자 달릴 때랑은 또 다른 재미가 있음.
여럿이서 텐션 맞으면 그냥 판이 커짐.
중간중간 이제훈 대표가 흐름 끊기지 않게 잘 붙여주고,
분위기 살려주는 것도 한몫 제대로 했고.
어제는 제대로 달렸다. 기분 좋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