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하는데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늘 날엔 집에 그냥 들어가기 정말 싫은 날입니다.
뭔가 외롭달까... 인스타스파로 가기로 결심후 전화를 겁니다.
예약을잡고 서둘러 그곳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결제를 하고 방으로 안내를 받는데 새로온
사이즈 좋은 매니저를 추천해준다는 귀뜸을 받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마사지 선생님이 먼저 들어오십니다.
반갑게 인사하시고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압이 몸을 휘감아 버립니다.
주변에 마사지 좋아하는 친구들이 마사지는 자기랑 손이 맞는
마사지사가 있다는 말을 많이 했었는데 그말이 딱 떠올랐습니다.
살짝할때도 뭔가 내몸을 휘감아서 몸 구석 구석을 풀어주는 느낌
이였습니다. 아 이래서 마사지를 받는구나 하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마사지선생님이름을 물어보니 송 선생님
이라고 하십니다.
너무나 시원한 마사지 타임이 끝나가고 문이 열리며 매니저가
들어옵니다.
그녀의 이름은 루비... 그녀를 보는 순간 깊은 동굴속에 루비를
찾은 느낌이였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얼굴과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냥 신기해서 처음 몇초간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그녀가 웃으며 저를 리드해 주네요.
본격적인 루비와의 시간.
여기부터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녀와 저의 추억이니까요.
앞으로 루비를 찾으러 인스타 동굴로 자주 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