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이 많아 소변의 양이 줄어든다. 소변량이 갑자기 줄면 소변 농도가 짙어지고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한 칼슘이 소변 내에 축적돼 결석이 생기기 쉽다. 요로결석은 신장과 방광, 두 기관을 이어주는 좁은 요관 등에 돌이 생겨 극심한 통증과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중 요관에 생기는 요관결석은 전체의 70%에 달할 정도로 가장 많으며, 옆구리와 허리를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혈뇨와 구토, 복부팽만 등이 나타나기도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요로 감염, 신부전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요로결석의 발병 원인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하지만 수분 섭취와 연관성이 크다.
여름철에는 청량감과 갈증해소를 위하여 물 대신 탄산음료나 맥주를 자주 마신다. 그러나 입안에서 톡톡 튀는 탄산의 청량감을 내기 위하여 첨가하는 '인산'은 요로결석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실제로 콜라 1캔(250g)에는 38㎎의 인산이 들어 있고 맥주 거품의 주성분 또한 탄산가스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결석이 더 잘 만들어지게 된다. 맥주와 함께 먹는 땅콩 같은 견과류에도 칼슘, 인산이 들어있어 결석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