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왁싱’ 레이저 제모술로 영구 제모도 가능
음모 제모는 위생적인 효과를 주기도 한다. 음모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 항상 습하게 되고 생리나 배란기 분비물에 불쾌감이 더해 질수 있다. 때문에 적당한 제모는 비키니의 맵시를 살려줄 뿐 아니라 곰팡이성 질염을 줄여주고 분비물 냄새를 줄여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음모 제거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비키니 왁싱’과 ‘브라질리언 왁싱’을 처음 시도하는 여성 대부분은 셀프 제모를 선택한다. 왁싱을 위해 누군가에게 은밀한 곳을 보여야 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집에서 혼자 제모를 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면도이다. 하지만 면도를 하게 되면 후에 나는 털들이 거칠고 두껍게 자라며 따가움과 간지러움이 항시 동반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방법이다. 또한 음모는 일반적인 몸의 체모에 비해 두께가 두껍고 모근이 깊어 면도를 하더라도 거뭇거뭇하게 남게 되어 큰 효과가 없는 편이다.
셀프 왁싱은 제모용 왁스와 약국에서 파는 제모크림이 가장 많이 사용된다. 왁싱은 물엿처럼 끈적한 왁스를 발라 얇은 천이나 부직포를 붙여 털을 제거하는 것이며, 제모크림은 털을 녹여 제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제모는 털이 다시 자란다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왁싱은 털을 떼어낼 때의 엄청난 고통도 감수해야만 한다.
음부 부위의 털은 특히 민감해서 잘못 제거할 경우 털구멍에 모낭염이나 발적 현상이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 등에 걸릴 수가 있다. 또한 반복되는 제모는 색소 침착현상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셀프 왁싱의 불편함을 느낀 여성들 중 레이저 제모술 등을 이용해 영구 제모를 하는 경우도 많다. 레이저 제모술은 레이저로 모낭을 파괴해서 털이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여러 종류의 레이저와 빛이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모낭을 파괴해 준다. 치료 시 통증이 거의 없는 것도 하나의 장점. 4~6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더 이상 털이 나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음모 제거는 매우 민감한 부분인 만큼 색소침착이나 피부 벗겨짐, 늘어짐, 화상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가능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털 두께와 체질 체크 후 시술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문적인 기술과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하는 성기 쪽 제모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수다.
음모 제거는 바캉스 떠나기 최소 48시간 이전에 시술을 해야 한다. 제모 후 모낭이 열려있고 피부가 민감해져 있기 때문에 수영복 바깥으로 드러나는 제모 부위가 곧바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보기 싫은 얼룩이 생기고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염분이 많이 들어있는 바닷물에 제모로 인해 자극받은 피부가 닿으면 피부가 심하게 상처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