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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욕정 2부
발리찬하루

불타는 욕정 2부 

 

불타는 욕정 2부

 

다음날도 아침일찍부터 선영과 함께 가게안을 청소하고 있었다.

난 자꾸만 나도모르게 몇번이고 시계를 쳐다보았다.

"사모님 왜자꾸 시계를 쳐다보세요?"

"아..아냐 아무것도..."

왠지 모르지만 얼굴이 달아올랐다.

"좋은 아침..."

낮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며 그가 들어왔다.

난 어제처럼 그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여보였고 그는 인사대신 손을 흔들며 미소로 답했다.

어찌보면 무례해 보일수도 있겠으나 나는 그리 느끼지 않았다.

가슴깊숙한곳까지 환하게 만들어주는 미소였다.

그가 주방으로 들어가자 난 하던청소를 그만두고 눈치를 보며 그를 따라들어갔다.

 

 

"제가 뭘 도와드릴까요?"

"어제처럼 밥을 준비해주세요."

그는 어제 아침에 비해 한결부드럽게 나를 대했다.

난 밥을 준비하며 틈만나면 그를 힐끔 거리며 쳐다보았다.

행여 내가 잘못해 어제처럼 불벼락이라도 떨어질까 사실 겁도 났지만 그외에도 뭔가 다른 감정이 있었던것 같다.

그는 나의 존재를 아는지 모르는지 말한마디 없이 내게는 시선조차 주지않고 자신의 일에 몰두했다.

남자는 자신의 일에 열심일때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고 했던가?

자신의 일에 열중하는 그가 아름다워보였다.

"이리 와 보세요."

그가 나를 불렀고 난 기다렸다는듯 그에게로 쪼르륵 달려갔다.

"생선 자르는 방법 가르쳐 드릴께요. 생선에 따라 전부 달라요.

우선 기본이 되는 평썰기는 이렇게 자신의 앞으로 당기며 오른쪽으로..."

그가 아침부터 말없이 바빴던건 빨리 준비를 해놓고 나를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나 보다.

자신의 자리를 노린다는걸 알텐데도 그의 배려에 가슴한구석이 따스해 지는것 같았다.

그는 생선에따라 칼을 사용하는 방법을 내게 상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나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힘들었다.

나도모르게 그의 옆모습만 지켜보고 있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한번 해보세요."

그는 내게 보기에도 무서운 칼을 내밀었고 난 그가 서있던 자리에 섰다.

"거기서 연습하고 계세요"

그는 내게 자신의 자리를 내어주고 자신은 다른자리에서 다시 재료들을 준비하고 있었다.

내 마음 한 구석에서는 그가 어제처럼 내손을 잡고 다정하게 가르켜주길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가 모른채하고 자신의 일을 하자 못내 서운하기까지 했다.

초밥을 만든다는건 남편의 말처럼 그렇게 쉬운건 아닌것 같았다.

나도 어느샌가 그의 존재조차 잊어버리고 그가 가르쳐준것들에 빠져들고 있었다.

즐겁다.

이안에서 일어나는 모든일이 즐거웠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오자 손님들이 밀려들고 선영과 나 그리고 준규씨는

모두 자신들의 맡은일로 바빴다.

어설프지만 내가 만든 초밥이 손님들의 입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꼈다.

서너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간것 같다.

"요리사 오빠...사모님 ...저 다녀올께요."

점심 손님들이 모두 나가자 선영은 어제처럼 외출을 하려했다.

그녀의 그한마디는 내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어제의 일들이 떠올랐고 묘한 느낌이 나를 사로잡았다.

"선영아 저녁전까지는 바쁘지 않으니까 천천히 와라..."

요리사 준규씨는 그렇게 말하고 나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난 얼굴을 붉히며 어색하게 그를 향해 웃어보였다.

그는 저녁영업 준비중이라는 팻말을 가게앞에 걸고는 주방으로 돌아왔다.

"이리와봐요. 제가 초밥초 만드는법 가르쳐드릴께요."

그가 나의 손을 잡더니 가스레이지 앞으로 끌어당겼다.

난 순간 흠칫놀라며 손을 살짝 빼려다가 그에게 그대로 손을 맡긴채 따라갔다.

"초밥초는 식초 설탕 소금이 주재료인데 비율이 3:2:1 로하면 돼요.

냄비에 식초소금설탕을 넣은다음 다시마를 한쪽 넣고 약불에서 저어주세요.

절대 끓이면 안돼요. 식초가 다 날라가 버리니까요. "

난 그의 말에 따라 냄비에 재료를 넣고 약불에서 초밥초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내뒤에 서서 어께너머로 내가하는걸 지켜보고 있었다.

"소금과 설탕이 다 녹으면 레몬즙을 짜주세요."

난 그가시키는대로 초밥초에 레몬즙을 짜넣었다.

그의 한손이 나의 허리옆을 지나 앞으로 오더니 가스불을 껐다.

그의 팔뚝이 살짝 내허리를 스치고 지나가자 난 움찔거리며 한쪽으로 피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듯한 표정의 그를 보고 과민반응을 보여 무안했다.

"어디 잘만들어 졌는지 맛을 한번 볼까요?"

그는 작은 국자로 초밥초를 떠 검지손가락으로 즙을 찍더니 자신의 입안으로 가져갔다.

"음...그런대로 괜찮은것 같네요."

다시 그의 검지 손가락이 국자에 담긴 즙을 찍었다.

그리고 그손가락이 나의 얼굴가까이로 다가왔다.

"한번 맛보세요."

설마 그걸 내입으로 가져올줄은 몰랐다.

그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나온 손가락이다.

나는 그를 한번 올려다 보았다.

그의 표정은 너무도 태연했다.

그의 손가락이 가볍게 내입술을 건드리고 난 입술을 벌리고 말았다.

달짝 시큼한 맛과 함께 그의 손가락이 내입술사이로 밀려들어 왔다.

난 혀끝으로 그의 손끝에 묻은 즙을 핥아 먹었다.

그는 손가락 끝을 살짝 움직이며 내혀를 터치했다.

그리고는 "쪽"소리와 함께 그의 손가락이 내입술에서 빠져나갔다.

"어때요? 맛이.."

"잘 모르겠어요.."

"하긴 어떤맛이 제대로 된 맛인지 모르죠? 제대로 된 맛을 잘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요."

그는 다시 손가락으로 즙을 찍더니 내입술로 가져왔고 난 다시 입술을 벌리고 있었다.

"혀의 부분부분이 느끼는 맛이 달라요 제대로 된 초밥초의 맛을 기억해두세요"

손가락은 아까처럼 내입안으로 들어오더니 혀끝을 건드리더니 좀더 안쪽으로 들어와

나의 혀 곳곳을 애무하듯 부드럽게 건드렸고 난 그의 손가락 끝을 가볍게 빨고 있었다.

그 행위가 반복될수록 묘한 느낌이 일어났다.

하복부와 가슴쪽이 뜨겁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그의 손가락을 빤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끄러워 아주 조심스러웠다.

그의 손가락은 국자의 즙을 찍어 내입술안으로 몇번이고 반복해서 드나들었고

난 횟수를 더할수록 더 강하게 그의 손가락을 쪽쪽 빨아대고 있었다.

정말 묘한 느낌이었다.

마치 향기좋은 술에 취한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리사이가 간질거렸고 난 그간질거림을 달래려 나도 모르게 두다리를 붙이고 표시나지않게

조금씩 움직이며 비비고 있었다.

미끈미끈한 물기가 다리사이에 번져갔고 그 물기는 나의 팬티 아랫부분을 젖게 만들었다.

이번에는 그의 손가락이 입안에 들어오지 않고 내입술을 손끝으로 어루만졌다.

난 혀를 내밀어 그의 손끝을 따라갔다.

그의 손끝이 입술에서 살짝 떨어지자 그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혀를 입술사이로 내밀고 그끝을 핥았다.

입술밖으로 나온 내혀를 약올리듯 그의 손끝은 살짝 살짝 건드리고는 물러났다.

몇번을 그렇게 반복하여 나의 속을 태우던 그의 손가락이 다시 내입안으로 들어왔고

난 좀전보다 훨씬 강하게 그의 손가락을 빨고 있었다.

숨이 가파왔다.

숨을 쉴때마다 가슴의 기복이 눈에 띄게 생겨났다.

"이제 어떤맛인지 알겠어요?"

점점더 숨이 가파왔고 그의 말소리는 희미하게 내귀에 들려왔다.

그리고 그 순간 단단한 느낌의 막대기 같은것이 나의 엉덩이에 닿더니 앞으로 밀려왔다.

난 그물건의 정체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심장이 멎어버리나 싶을 정도로 놀랐다.

그의 왼손이 나의 치마를 뒤쪽에서 위로 말아올렸다.

난 화들짝 놀라며 손을 뒤로해서 그의 손을 잡았다.

이미 늦어 내손은 그의 행위를 막지 못했고 팬티로만 가려진 나의 하체가 드러나고 말았다.

폭이 넓고 무릎살짝 아래까지 오는 치마라 쉽게 들려올라간 것이다.

"주..준규씨.."

난 그 어떤 말도 하지못하고 그져 그의 이름만 떨리는 목소리로 부르고 있었다.

머리속이 멍해지고 온몸이 마취주사라도 맞은것처럼 경직되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손바닥으로 팬티위로 나의 엉덩이를 어루만져왔다.

난 움찔거리며 엉덩이에 힘을 주었고 그의 손이 스치고 지나가는 부분마다 뜨거운 느낌이

생겨나 나의 온몸을 순식간에 데웠다.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고 소리를 따라 아래로 시선을 돌린 내눈에 그의 바지가

바닥으로 떨어져내리는게 들어왔다.

가뜩이나 심하게 뛰던 가슴은 주체할수없이 뛰었고 뜨거운 숨결이

목구멍까지 치고올라와 답답하게 만들었다.

나의 뒤쪽 허벅지에 그의 근육질 허벅지가 닿는게 느껴졌고

이내 단단한 물건이 엉덩이의 갈라진 부분에 닿아져 눌러오는게 느껴졌다.

뜨거웠다.

마치 불로 지지는것 같은 느낌이었다.

다리사이 깊숙한 곳에서는 애액이 연이어 분비되어 나왔고 내팬티는 부끄럽게도

흥건하게 애액으로 젖어들어 있었다.

그의 손가락이 엉덩이쪽 팬티윗쪽을 파고들더니 아래로 내려버렸다.

"주...준규씨!"

떨리는 목소리로 다급하게 그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의 행동을 멈추지는 못했다.

팬티가 허벅지 중간부분까지 내려가 걸렸고 난 두다리를 최대한 오무렸다.

밖으로 드러난 나의 엉덩이에 뜨거운 느낌의 살덩이가 닿아왔다.

그가 자신의 팬티까지 내렸을줄은 몰랐다.

"준규씨..이러면...흐윽!"

놀란 단말마의 비음이 내 입술을 타고 터져나왔다.

그의 뜨거운 살덩이이가 나의 굳게 닫혀진 허벅지 사이로 밀려 들어온 것이다.

목구멍까지 뜨거운 기운이 순식간에 밀려 올라왔다.

"하아....하아..."

난 참았던 숨을 토해내며 테이블 앞쪽을 두손으로 짚었다.

그러지 않고서는 다리가 후들거려 서있을수 없을것 같았다.

그는 자신의 물건을 꼭다물린 허벅지사이로 좀더 밀어넣으려 애썼고

그가 몇번을 반복해서 힘을 실자 힘이 풀린 나의 두다리가 조금씩 양옆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뜨거운 그의 물건이 허벅지 사이 작은 틈으로 밀려들어왔고 그의 물건의 기둥 윗부분이

음모를 헤치고 젖어있는 나의 속살을 스치고 지나갔다.

"하아...하아..."

한껏 밀고 들어올때면 그의 물건 머리부분이 다리사이를 지나 언듯언듯 머리를 내밀고 나타났다.

고개를 숙이고 있는 내 눈에 검붉은 그의 물건 머리부분이 들어왔다.

처음보는 낯선남자의 성기였다.

머리부분만 봐서는 남편보다 훴씬 커보이는 느낌이었다.

그의 성기 기둥이 나의 젖어있는 계곡을 스치고 지나갈때마다 나는 참기힘든 짜릿함에 몸을 떨어야만 했다.

난 짜릿하게 생겨나는 쾌감에 나도 모르게 엉덩이를 조금씩 뒤틀고 있었다.

"하아....하아...주..준규씨 이러지 말아요."

나의 숨결은 점점 거칠어졌고 난 터져나오려는 신음을 참으려 입술을 깨물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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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문화댓글2024-08-27 13:45:12수정삭제신고
잘 읽고 갑니다 ㅎ
블럭95댓글2024-08-27 19:35:10수정삭제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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