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도 말이야, 첫 섹스 때로 돌아간다면…
● 남자들은 그래요, 처음이라도 처음이 아닌 척하고 싶거든요. 저도 그랬어요. 들은 얘기, 본 건 많은데 해보질 않았으니 감이 잘 안 오더라고요. 실전에 들어가니 머릿속엔 야동에서 봤던 것만 생각나고요. 급기야는 여친과 야동 속 여자 주인공들이 좋아하던 체위를 시작했는데, 그게 화근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정상위에서 상당히 벗어난 그 체위들이 너무 하드코어했더군요. 여친이 “오빠, 정말 변태구나!”라며 울먹이는데, 그것도, 마음도 급쫄아버리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중단했어요. 첫 섹스를 그렇게 망쳐버린 게 당시 여친에게 지금까지도 미안해요. 안 좋은 기억으로 남긴 것 같아서요.
오빠의 조언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여자친구를 배려하며 몸을 맞출 거예요. 그리고 그보다 더 어릴 때로 돌아간다면, 하드코어한 야동에 길들여지지 않을 거고요! - 권○○(26세, 대학생)
● 정말 쑥스러운 얘긴데, 저와 여자친구는 첫 섹스를 할 때 정말 무지했어요. 본 건 있어서 둘 다 열심히 끙끙거렸는데, 저는 여자친구를 살펴볼 정신도 없었죠. 평소 영화에서 봐왔던 체위와 비슷하고, 어딘가에 제 물건이 들어간 것 같아서 그대로 사정을 했어요. 헉!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게 몸을 잔뜩 웅크린 여자친구 허벅지 사이였던 거예요. 아, 정말 지금 생각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그때는 왜 그렇게 몰랐나 싶어요.
오빠의 조언 전 어렸을 때 다른 친구들과 달리 야동을 안 보는 남자가 순수하다고 믿었거든요. 그래서 너무 안 봤던 거죠. 어릴 때로 돌아간다면, 실전에서 그 정도로 순진한 실수는 하지 않게 야동이나 섹스 관련 서적을 좀 볼 것 같아요. - 김○○(가명, 33세, 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