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토리스는 여성의 몸 가운데 매우 매력적인 부위입니다. 남성의 음경과 여성의 질은 생식과 성적 쾌감 등 2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비해 클리토리스는 성적 쾌감만을 주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모든 오르가슴 중 가장 흔하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이 항상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성이 경험하는 모든 형태의 다양한 오르가슴 중에서 가장 흔합니다. 그러나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기 위해서는 여성의 70~80%가 섹스토이·손가락·혀 또는 적절한 체위 등으로 클리토리스를 직접 자극해야 합니다.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간의 거리가 큰 역할을 한다

성과학자이자 성교육 전문가인 리사 호흐베르거에 따르면 성교 시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경험하는 데는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좋습니다. 이른바 ‘엄지손가락의 규칙’(rule of thumb)에 의하면 클리토리스와 질 입구 사이의 거리가 약 1인치(2.54cm, 엄지손가락만큼의 거리) 인 여성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겁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최장 30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10~30초(평균 20초) 지속될 수 있다. 사실 30초도 충분한 시간은 아닙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자궁 및 질의 수축 횟수에 따라 변한다

오르가슴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그건 자궁과 질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수축을 경험했다는 뜻입니다. 평균적인 오르가슴은 수축을 3~ 5회 가져오며, 정신을 황홀하게 하는 강한 오르가슴은 10~15회의 수축을 가져오고 초당 1회의 빠른 속도로 발생합니다.

클리토리스의 크기가 중요하다

2014년 연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가 작은 여성은 큰 여성보다 오르가슴에 도달하기가 더 힘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이 평균 연령 32세인 여성 30명의 골반 부위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스캔한 결과, 10명이 오르가슴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이들은 오르가슴을 더 자주 경험하는 여성들에 비해 클리토리스가 질 입구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고, 클리토리스의 크기도 더 작았습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은 남성의 오르가슴보다 강하다

이 두 가지를 비교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성적 쾌감은 신경말단이 많은 여성이 더 크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클리토리스에는 8,000개 이상의 신경말단이 있다. 이는 음경 귀두에 있는 신경말단의 2배에 해당됩니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을 느끼려면 휴식이 필요하다

‘건강한 성욕: 건강한 당신’의 저자인 다이애나 호프 박사에 따르면 클리토리스 오르가슴의 절정을 느끼면 당분간 휴식이 필요합니다.

클리토리스는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클리토리스는 혈액으로 가득 차 부풀어 오르고, 이후 매우 민감한 상태를 잠시 유지합니다. 이때 오르가슴을 다시 느끼려 하면 불쾌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클리토리스가 자극을 많이 받은 어떤 지점에 이르면 오르가슴은 끝나며,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