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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의 적신호, 질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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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분위기가 농익은 부부 침실. 남편의 정성스런 애무로 후끈 달아 오른 아내, 두 사람은 오르가슴으로 가는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고 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자, 남편이 아내의 문을 두드리려는 찰나, 아뿔싸! 아내의 문은 충분히 젖어 있지 않았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일반적으로 여성은 애무나 키스 등 성적 자극을 받으면 10~30초 후 첫 번째 생리적 반응으로 질 벽에서 미끈거리는 윤활액(애액)이 분비되는 게 정상이다. 이 애액이 흠뻑 젖을 정도로 나와야 성관계 시 남성 음경의 질 삽입과 피스톤 운동이 쉽고, 사정이 잘 된다. 예부터 명기라 칭했던 그녀들의 특징은 바로 풍부한 애액이다. 애액이 잘 분비되지 않는 질건조증은 부부관계마저 메마르게 한다. 귀, 손가락, 발가락, 등, 허리를 오르내리며 애무를 아무리 잘 해도 아내의 질은 무반응이다. 아예 보송보송하거나, 성관계에 쾌감을 줄 정도의 애액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관계 도중 아래가 뻐근하거나 쓰리고 아파 쾌감은 고사하고 육두문자가 입에 오를 지경이라고 고백하는 이도 있다. 남편도 만족감이 떨어지기는 마찬가지다. 음경을 삽입하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을 뿐더러 3분의 1 정도 들어갔을 뿐인데 아내는 아프다고 비명을 지른다. 결국 소스라치게 놀라 삽입을 포기하기 일쑤다. 설령 삽입했더라도 피스톤 운동 중 뻣뻣한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내는 섹스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나아가 불감증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남편과 아내 모두 핑계를 찾아가며 성교를 회피다가 점차 섹스리스 부부의 길로 접어들게 되는 예도 있다. 그러나 걱정 마시라. 방법이 있다.

부부관계의 적신호, 질건조증

부부관계할 때 명기까지는 바라지 않아도, 애액이 부족해 고민인 여성이 늘고 있다. 애액 양이 줄어드는 것은 노화나 성호르몬과 연관 있어, 질건조증은 보통 50대 이상 갱년기 여성의 고민이었다. 그러나 요즘엔 20~30대에서 질건조증이 나타나고 있다. 초산을 하는 서른 전에 증상이 시작돼 평생 고생하는 여성도 있고, 혈기왕성한 20대 여성도 질건조증이 생겨 당황한다. 질건조증은 난소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질건조증은 왜 나타날까? 원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감소다. 질염증, 질 점막 약화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수술로 난소를 제거하거나 조기 폐경된 경우,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생긴다. 출산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특히 모유수유 중에 흔하게 나타난다. 이외에 피임약복용이나 비만치료제도 원인이다.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자궁의 난소 기능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너무 잦은 질 세정도 좋지 않고, 삽입형 생리대 사용도 이유가 된다. 한의학에서는 자궁이 위치한 하복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쉽게 발병한다고 말한다. 질건조증이 있으면 질염이 자주 생길 수 있고 가려움증, 따가움, 질 분비물 증가, 잦은 소변, 소변 볼 때 통증 등이 생기기도 한다. 무엇보다 질 내윤활이 잘 되지 않아 섹스할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부부관계 시 전희가 충분한데도 질건조증이 계속되면 산부인과를 찾자. 원만한 부부생활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치료해야 한다. 또 단순한 질건조증이 아닌 곰팡이, 트리코모나스 등 병원균에 의한 질염이나 비누·세정제·냄새제거제·세제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회음부경화성태선 등 다른 질환일 수있으니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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