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대로 지친 퇴근길, 머릿속엔 오직 한 가지 생각뿐이었어.
몇 번의 예약 실패 끝에 드디어 성사된 독보적 에이스, 탑 언니와의 만남
초저녁의 미적지근한 공기를 가르고 발걸음을 옮겼지
익숙한 간판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스탭분들과 실장님들이 마치 내 집처럼 반갑게 맞아주더라고
이미 마음속엔 탑 밖에 없었지만, 실장님의 확신에 찬 추천에 심장이 더 빨리 뛰기 시작했어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마자 안내받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환한 미소로 나를 반기는 그녀가 서 있었어
"오빠, 기다렸어!"
168cm의 훤칠한 키에, 딱 붙는 홀복 사이로 비치는 대문자 S라인의 곡선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와꾸와 몸매였지
그녀의 부드러운 손에 이끌려 안쪽으로 들어서자마자
숨 쉴 틈 없는 서비스가 시작됐어
자리에 앉자마자 탑 언니의 화려한 애무가 시작됐어
그리고 옆에는 서브언니가 내 가슴팍을 공략하며 시각과 촉각을 동시에 마비시키더라고
진정한 예술은 그때부터였어
탑 언니가 허리를 숙여 꽈추를 물었을 때 이건 단순한 BJ가 아니라는 걸 직감했지
혀끝이 미세하게 떨리며 민감한 곳을 훑고 지나가는데
온몸의 신경이 그곳으로 다 쏠리는 기분이었어
단단해질 대로 단단해진 꽈추에 선물이 씌워지고 가벼운 연애를 즐기며 이미 정신은 반쯤 나가 있었지
본격적인 시간을 위해 방으로 이동했어
잠시 숨을 고르며 티타임을 가지는데 비로소 그녀의 얼굴이 제대로 보이더라고
그런데 시선을 조금만 아래로 내리면 이야기가 달라져
하얀 피부 위로 흐르는 그 유려한 곡선에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씻고 침대 위에 눕자 묘한 긴장감이 방 안을 가득 채웠어
침대 위로 올라온 탑 언니는 아까 클럽에서 보여준 그 현란한 혀 놀림을 다시 시작했어
69자세로 서로의 온기를 탐닉하며 촉촉하게 젖어가는 걸 느낄 수 있었지
드디어 하나가 되는 순간 정자세로 천천히 밀어 넣는데
이미 충분히 달궈진 그녀의 안쪽은 너무나 부드러우면서도 뜨겁게 나를 집어삼킬 듯 꽉 조여왔어
움직임이 반복될수록 찰싹거리는 마찰음과 그녀의 가녀린 신음소리가 고막을 자극했지
특히 엉덩이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그 완벽한 S라인을 붙잡고 할때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어
"아...! 오빠, 너무 좋아..."
그녀의 반응에 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고 피치를 올렸어
부드러운 내벽이 내 물건을 꽉 움켜쥐고 놓아주지 않는 그 느낌
결국 밀려오는 절정을 참지 못하고,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마무리를 지을 수밖에 없었지
폭풍 같은 시간이 지나고, 나란히 누워 나누는 대화는 또 다른 힐링이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새 작별의 시간
왜 다들 탑, 탑 하는지 확실히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