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린이
내 달림의 목적을 바꿔버린 영계
나는 서비스를 받기위해 안마를 다닌 사람이였다
애인모드? 다른 업종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까
허나 그것도 예전이야기 일뿐
이젠 오피나 키방에서도 제대로 된 애인모드를 느낄수가 없었다
처음으로 미팅을 하며 다른 취향을 이야기해봤다
"이번엔 사이즈 좋고 애인모드로"
"웬일이야?"
"그냥 한번 바꿔볼라고~"
그렇게 만나게된게 태린이
이 아이를 만남으로 내 앞으로의 달림목적이 바뀌어버렸다.
완전한 교감.
기계적이지 않은 연애타임.
이것만으로도 내 마음을 휘잡은 아이이지만
사실 방에 들어가자마자 미소짓던 얼굴이 내 마음을 완전히 흔들어놓았다
와꾸를 찾는사람들?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다.
태린이를 만나고 단번에 이해해버렸다.
연애전후 내 옆에서 보여주는 달달함
흥분했을때 표정
달콤한 눈빛
이젠 서비스가 아니라 태린이를 보러 안마를 방문하게 될 거 같다.
앞으로의 시간이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나도 모르지만
왜인지 태린이와는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 수 있지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