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깔끔하고 상큼한 인상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야기하다 보니까 밝은 성격이 더 매력적이더라. 먼저 웃으면서 말 걸어주는데 괜히 나까지 기분 좋아지는 느낌ㅋㅋ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어색하게 주제 찾을 필요 없이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음.
소현이는 확실히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재주가 있는 듯. 내가 던진 별거 아닌 농담에도 잘 웃어주고, 본인도 한마디씩 툭 던지는데 그게 은근 웃김ㅋㅋ 그렇다고 자기 얘기만 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내 얘기를 듣다가 궁금한 걸 물어봐 줘서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떠들게 되더라.
이날 조금 피곤해서 조용히 있을 줄 알았는데 예상보다 훨씬 많이 웃었네. 무작정 시끄럽게 분위기를 띄우는 게 아니라 대화 흐름에 맞춰 장난도 치고 차분하게 들어주기도 해서 부담이 없었음. 웃다가 잠깐 진지한 얘기도 하고, 그러다 또 엉뚱한 얘기로 넘어가는 게 재밌었음ㅋㅋ
첫인상은 상큼함이었는데 마지막에 남는 건 유쾌함이네. 집에 와서도 중간에 했던 농담이 생각나서 혼자 피식했음. 문소현은 같이 있는 사람까지 덩달아 텐션 올라가게 만드는 매력이 확실히 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