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 중에 결혼을 안한건 나뿐인 시간이 벌써 꽤 되다보니
이제는 퇴근하고 불러낼 친구가 없는게 오늘처럼 허전한 적이 없네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들어 부쩍 달림이 많이 늘었어요
그래도 달리면 말이라도 좀 하긴 하고 체온을 나눌 사람이 잠깐이라도 생기니까
시간이 긴 업종에서 그나마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되는 스파로 정착한지도 좀 됐네요
건식받고 찜을 받으면서 수다떠는데 이게 정신적인 안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들어온건 연주 매니저 였어요
키는 좀 작은편이고 슬림하다기보다 말랐다 라는 표현이 적당한 느낌?
삼각을 하러 올라오는데 내가 덩치가 좀 있는 편이다보니
나라는 나무에 연주라는 매미가 매달린 형상이랄까 ㅋㅋㅋㅋ
나한테 찰싹 매달린 형태가 뭔가 웃기면서도 충족감이 있달까?
포옹하면 품에 안기는게 아니라 파묻힐거 같은 사이즈 차이인데
이게 누워서 내 위에 올라타있는게 주는 묘한 만족감이 좋았네요
갑자기 든 생각이 안해도 되니까 이상태 그대로 껴안고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안하면 섭섭하니까 ㅋㅋㅋㅋㅋ
정상으로 할때나 자세를 바꿀때도 좀 조심스럽게 바꾸기는 했어요
잘못해서 깔아뭉개면 일 커질거 같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더라구요 ㅋ
그래서 강강강으로 하지 않았지만 천천히 조심스럽게 할 때는 강강때는 느끼기 힘든
미세하고 세세한 감각들에 집중하게 되고 더 똘똘이의 촉감에 집중할 수 있게되요
강강강이 아니더라고 깔끔하게 성공하고 마무리하고 귀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