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뭔가 마음도 허하고 괜히 사람 온기(?)가 그립더라고요ㅋㅋ
혼술하다가 문득 생각난 하이쩜오…
갈까 말까 한참 고민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이제훈대표한테 전화부터 넣었습니다.
“와꾸 어느 정도 되고, 마인드 괜찮은데 너무 업계 느낌 안 나는… 민간인 스멜 나는 애 있냐고요ㅋㅋ”
잠깐 뜸 들이시더니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언니들은 많습니다. 우선 많이 보여드릴게요. 외모도 중요하니까 초이스부터 보시고 천천히 얘기하시죠ㅎㅎ”
괜히 이런 솔직한 스타일 좋음ㅋㅋ
괜한 바람 안 넣고 현실적으로 얘기해주는 게 믿음 가더라고요.
바로 택시 타고 출발.
도착하자마자 초이스 보는데 와… 생각보다 많이 보여줌.
진짜 체감상 20명 가까이 본 듯ㅋㅋ
그중에 대표님이 마인드 괜찮다고 몇 명 추려주시는데
다들 얼굴, 분위기, 스타일이 각자 달라서 오히려 행복한 고민 시작…
그러다 눈에 들어온 뉴페이스 한 명.
이름은 “처음”.
대표님 말로는 출근한 지 얼마 안 된 친구라 아직 적응 중인데 손님들 반응이 꽤 좋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베테랑 느낌도 좋지만 이날은 뭔가 풋풋한 느낌이 끌렸음ㅋㅋ
22살에 대학생, 피팅모델 경험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첫인상부터 분위기가 다르더라.
옷핏도 좋고, 그냥 꾸민 느낌보다 원래 타고난 비율 느낌?
뭔가 민간인 감성 제대로.
룸 들어오자마자 옆에 조심스럽게 붙어앉는데
완전 활발한 스타일은 아니고 조근조근 말하는 타입.
근데 그게 오히려 묘하게 매력 있음ㅋㅋ
“오늘 네 번째 출근이에요…” 하는데
살짝 긴장한 티도 나고 아직 적응 중인 느낌이라
괜히 나도 편하게 해주려고 분위기 풀어주며 얘기했네요.
시간 지나니까 점점 어색함도 풀리고 웃음도 많아지고
거리감이 확 줄어드는 느낌.
애교도 은근 있고, 말투가 귀여워서 괜히 더 챙겨주게 되더라고요ㅋㅋ
무엇보다 피팅모델 했다더니 비율이 진짜 좋음.
앉아있는데도 분위기가 살아있고 은근 눈길 가는 스타일.
처음엔 수줍은 느낌이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편해지면서 분위기가 몽글몽글해지고…
오랜만에 그냥 술만 마신 게 아니라 사람 만나서 설레는 느낌?
그 감정이 좀 있었네요ㅋㅋ
결국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장까지 달렸고
나오니까 해 떠있음ㅋㅋㅋㅋ
그날 제가 원했던 느낌 제대로 찝어준 이제훈대표님도 그렇고,
뉴페 “처음” 덕분에 오랜만에 기분전환 제대로 했네요.
그 여운이 꽤 오래 남는 밤이었습니다.